지방정부 인프라 투자 본격 개시, 호경기 지속 전망 

중국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본격 시작되고 있어 화제다.

25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 쓰촨성, 저장성 등 지방정부는 1분기 인프라 투자 착공에 나섰고 현재 많은 지역에서 인프라 투자 속도를 더 본격적으로 높이는 상태이다.

가령 최근 중국 쓰촨성 정부는 1분기 인프라 착공 계획을 공개하며 2,956개 프로젝트, 약 1조 1,318억 위안을 집행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중 1,341개 프로젝트가 신기술 육성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6,332억 위안에 달한다.

저장성 정부도 1분기 150개 주요 프로젝트, 약 3,520.5억 위안을 집행할 계획인데, 이중 ‘신품질 생산력’ 관련 프로젝트의 수가 55개에 달했다. 

같은 ‘창장삼각주(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에 포함되어 있는 안후이성 정부는 1분기 622개 인프라 프로젝트 착공 계획을 공개하며 투자 규모는 4,057.5억 위안에 달한다.

특히 지방정부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부터 올해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에 돌입할 계획인 만큼 지방정부 인프라 투자 규모는 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놓고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인프라 호경기가 더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곧 중국 ‘양회’가 개최될 예정인데, 이를 기반으로 중앙·지방정부 인프라 투자가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신흥산업, 신기술 분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기에 인프라 투자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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