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국영기업 개혁의 진행 방향성,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신흥산업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29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국 국자위는 후난성에서 부처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올해 국영기업 개혁에 대한 방향성과 목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앞으로 국영기업의 개혁을 수행하며 국영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및 국영기업의 신흥산업 투자 규모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개혁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국영기업이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거 확대할 수 있도록 국영기업의 인수합병(M&A), 증시 상장, 산업 간 협력 강화 등 조치를 거쳐 국영기업의 신흥산업 운영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가령 중앙 국영기업의 사업 전반을 재편해 주력사업과 신흥산업을 주축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기타 비(非)주력사업을 정리해 더 많은 자원이 주력사업 및 신흥산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신흥산업 중에서도 반도체, 집적회로, 컴퓨팅, 신기술, 인공지능(AI) 등 산업을 주축으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국영기업의 더 많은 신흥산업 투자를 장려하도록 제도적 환경을 개선할 방침인데, 개중에도 국영기업 관계자의 인사, 성과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신흥산업 투자에 따른 국영기업의 수익성 악화 요인을 평가 항목에서 제외해 국영기업 차원의 한층 더 활발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영기업이 산업계의 디지털화 전환을 이끌도록 우선적인 기술 시범에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계 전반에 응용이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산업의 성장 동력을 제공해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끌 주요한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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