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가격 4년래 저점까지 하락 

 중국 내 발전용 석탄 가격이 4년래 저점까지 하락했다.

21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전일 친황다오항 5500kcal 발전용 석탄 현물 평균가는 톤당 72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9% 하락했다.

해당 석탄 가격은 올해 들어 톤당 40위안 이상 하락하면서 2021년 4월 이래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래로 중국 국내 발전용 석탄 가격은 계속 하락했고, 연말 석탄 소비 성수기에도 가격이 톤당 800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2025년에 들어서도 석탄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석탄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발전용 석탄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충분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팡정증권은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가 끝난 후 석탄 생산력 이용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462개 석탄광 생산력 이용률이 이전 대비 13% 상승해 시장 공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광다증권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석탄 가격에 일정 수준의 압박이 가해지고 있지만 단기 내에 석탄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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