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가 공개됐다.
20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상무부의 기자회견 중 올해 ‘이구환신’ 제도 시행으로 전국 폐차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20% 이상 늘었다.
19일 기준 전국 자동차 폐차 건수는 16.9만 대를 기록했고 397만 명이 가전제품 교체 보조금을 신청하며 487만 대를 구매했다.
휴대폰,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링) 등 전자제품 교체 건 수는 2,671만 건, 전기 자전거 교체 건 수는 64.7만 건에 달했다.
비록 지역의 ‘이구환신’ 제도 관련 지원과 재정 상태 등에 따라 지원 조치가 점진적으로 시행되는 상태이나 지난해 ‘이구환신’ 제도가 성공적으로 큰 주민 소비 진작 효과를 냈고 올해도 전국적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전자제품 교체 수요를 이끌 전망이다.
또한 중국 상무부도 올해 경제, 사회의 상황에 맞춰 ‘이구환신’ 제도에 관해 조정을 거쳐, 더 많은 소비 진작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이구환신’ 제도 시행으로 자동차 폐차 건수는 680만 대, 가전제품 교체 보조금 신청 건수는 6,200만 건에 달한 바 있고 올해는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 범위가 확장되며 더 많은 교체 수요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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