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스(09988.HK)(이하 알리바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고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전일 밤 알리바바는 3분기(2024년 12월 31일까지)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2,801.5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8% 증가했고, 경영이익은 412.05억 위안으로 83%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9.45억 위안에 달하며 전년 동기비 무려 333% 증가했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매출의 대폭 증가, ‘광군제(11월 11일 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 판촉으로 인한 전자상거래 실적 증가 등으로 풀이된다.
우융밍(吳泳銘)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알리바바는 계속 국내외 전자상거래 사업, AI+클라우드 컴퓨팅 과학기술 사업, 인터넷 플랫폼 제품 사업 등 3대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3년 알리바바는 AI를 전략적 핵심으로 삼고 AI 인프라, 기초 모델 플랫폼, AI 네이티브 앱, 기존 사업의 AI 전환 등 방면의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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