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쓰라이커정밀설비(300382.SZ)의 4680 배터리 외장재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자회사 OKL엔지니어링에 투자를 확대해 북미 지역 내 배터리 외장재 생산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연간 최대 70기가와트시(GWh)에 달하는 배터리의 외장재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동사는 4680 배터리 외장재 시장점유율이 높다. 현재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삼성 SDI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4680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투자가 급증한 상태인데, 이는 앞으로 4680 배터리가 시장 내 주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동사가 대규모 외장재 주문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미국 내 공장을 신설하며 현지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은 동사의 원가 조절 능력 및 시장점유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680 배터리는 외장재를 통한 열처리 능력이 주된 기술력으로 판단되는데, 동사의 DWI 배터리 외장재 제품은 경쟁사 대비 높은 열 분산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며 원자재 수급부터 가공, 제조까지의 완전한 산업사슬을 갖추고 있어 품질 관리 능력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이에 더해 낮은 원가는 덤이다.
따라서 북미 지역 생산 시설 확충은 동사의 4680 배터리 외장재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5억/1.3억/2.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흑자전환/96.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3/0.21/0.4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8.83/65.61/33.4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