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의 시장 참여, 표준 제정 허용할 것 

중국 정부가 대외개방 확대를 위해 외국계 기업에 더 많은 권한과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20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 중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관계자는 올해 더 높은 강도의 대외개방 확대 정책을 실시해 더 많은 외국계 자본, 기업이 중국 투자에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더 큰 권한, 자격을 부여할 방침인데, 앞으로 외국계 기업은 중국 투자 과정에서 속한 산업의 제도 구축과 산업계 표준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입장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구매 프로젝트, 주요 인프라 투자 계획에도 외국계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고 외국계 기업의 각종 투·융자 환경 역시 더 보강해 외국계 기업의 중국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계 기업이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을 금지하고 더 완전한 ‘내국인 대우’가 가능토록 제도를 적극 보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불법적인 규제, 국영기업의 각종 규제 등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차원의 모니터링 및 처벌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이어 외국계 자본,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돼 이들의 합법적인 경영 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계 자본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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