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사 인수합병(M&A) 형세에 새로운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궈성금융지주(002670.SZ)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궈성금융지주그룹의 궈성증권 흡수합병에 대한 승인 회답’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흡수합병이 완료되면 기존의 궈성증권은 해산되고 궈성금융지주가 사명을 궈성증권으로 변경하면서 새로운 궈성증권이 탄생하게 된다.
궈성금융지주의 M&A 방안은 계획부터 최종 실시까지 약 1년 1개월 종도 소요됐다.
새로운 궈성증권이 탄생하면 주요 사업인 증권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며, 구성증권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궈성증권 자회사 경영시 있었던 관리 결책 등 과정의 많은 제한과 제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관리층 축소로 관리 원가를 절약함과 더불어 관리와 결책의 효율을 높여 증권 사업의 전체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로운 궈성증권의 탄생으로 증권사 M&A 형세에도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궈성금융지주와 궈성증권의 M&A는 최근 증권사 통합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식으로 상장 모기업이 비상장 증권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중국 증권사 통합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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