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05p(0.81%) 오른 3351.54p, 선전성분지수는 155.39p(1.46%) 상승한 10772.65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적 반등 분위기가 조성되며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단기 조정을 겪으며 하락한 이후 반발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증시는 하루 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단기 낙폭이 컸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자부품 등 기술, 산업 업종 위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중 로봇 테마가 강세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주관한 ‘민간기업심포지엄’에 유니트리 로보틱스(宇樹科技)의 CEO 왕싱싱이 참여한 소식과 로봇, 휴머노이드 제품의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며 로봇 테마 전반이 강세였다.
특히 골드만삭스 등 유명 외국계 투자기관이 중국 IT, 기술 업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증시의 강세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됐다.
경기 부양책 관련 기대감도 컸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확대 재정정책을 다시금 강조했고 내달 초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반영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751억, 1.04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99.08억 위안 순유입됐고 반도체, 설비, 전문 설비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전자부품,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우주항공, 2차 전지, 가전제품,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 석탄, 전력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기술, IT 업종의 강세 속 연관 산업사슬인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등 업종도 급등했다.
저가매수세 유입에 단기적인 주가 낙폭이 컸던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둥우증권은 “중국 경제는 현재 신·구 성장 동력의 전환기를 맞이했다”면서 “중국 자산에 대한 평가 기준도 변화하며 거시경제 현황 및 기술 혁신 등이 주요한 자산 평가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0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