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성방마이크로(300661.SZ)의 아날로그 칩 사업 경쟁력 강화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의 주요 아날로그 칩 팹리스 기업으로 전원 관리, 신호 처리 등 분야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를 주력제품으로 한다.
2023년 말 기준 동사가 판매 중인 아날로그 칩의 종류만 32개, 약 5,200여 개 상품에 달해 중국 아날로그 칩 분야 주도주로 분류된다.
동사는 긴 시간 아날로그 칩 분야 주도주의 지위를 차지했단 만큼 다양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동사는 취급 가능한 아날로그 칩의 종류가 많아 전자제품,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의 주도주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고 맞춤형 칩을 공급 가능한 만큼 시장점유율이 공고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에 따른 전자·가전제품 수요 증가 분위기 속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교체 보조금이 지급되며 휴대폰, 전자제품, 가전제품 교체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기에 아날로그 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기준 중국의 아날로그 칩 자급률은 14%에 불과했는데, 동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을 늘리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던 만큼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공격적인 외연 확장도 시도 중이다.
외국계 주요 아날로그 칩 설계 기업을 인수하며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설계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어 머지않아 동사의 아날로그 칩 사업 경쟁력은 글로벌 주요 기업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동사의 아날로그 칩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큰 와중에 다운스트림 호경기 속 실적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6억/7.04억/1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1/44.8/4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3/1.49/2.1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1/63/4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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