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99p(0.54%) 오른 3342.48p, 선전성분지수는 88.00p(0.83%) 상승한 10705.2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로봇 테마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며 상승했다.
금일 증시는 장 초반부터 기술적 반등에 나선 가운데 기술, 산업주 위주로 강세가 나왔다. 특히 로봇을 주축으로 한 휴머노이드 및 연관 부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고 인공지능(AI), 전자부품 등 업종이 급등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등산을 지원하는 로봇, 경찰 로봇 등 실제 로봇, 휴머노이드가 적극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로봇 테마에 상승 동력을 제공 중이며 애플, 테슬라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참전 소식도 로봇 테마 투자를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올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확대 재정정책 운용을 통해 경기 회복을 이끌겠다 강조하면서 경기 부양책 기대 심리도 반영됐다.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추가 관세 영향도 크지 않았다. 애당초 중국의 대(對)미국 자동차, 반도체 수출량이 적어 타격이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부품, 조선, 헬스케어, 전자부품, 전자제품, 신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 2차 전지, 인프라, 자동차, 가전제품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력, 석탄, 석유, 은행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전일 낙폭이 컸던 AI, 헬스케어 등 업종의 기술적 반등이 나왔고 로봇 및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의 상승폭이 컸다.
인허증권은 “기술적 측면에서 A, H주 모두 단기적 조정 압력이 형성될 충분한 여지가 있음에도 홍콩 증시는 급등에 성공한 상황”이라며 “최근 지방자산관리회사(AMC)의 지분 구조조정과 1월 금융 지표 호조는 장내 투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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