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비야디(002594.SZ), 시장 지위 더 공고해질 듯 ‘목표가 420위안’ 

췬이증권은 비야디(002594.SZ)가 자율주행 기술을 모든 차량에 탑재해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20위안을 제시했다.

10일 열린 동사의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에서는 동사의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 ‘톈선즈옌’을 모든 차종에 탑재하는 계획이 공개됐다. 그간 ‘톈선즈옌’은 20만 위안 이상의 고가형 차종 위주로 탑재되었다면 앞으로는 10만 위안 내외의 저가형 차종에도 탑재되며 자율주행 기술의 보급 속도가 대폭 빨라질 전망이다.

이는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 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속도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관심이 조성된 상태인데,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되는 차량의 가격대가 높고 자율주행 기술의 이용에도 많은 제도적 제약이 있어 자율주행 기술의 보급 확대는 다소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온 상황이다.

반면 지난해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들에서 자율주행 기술로 주행이 가능한 도로가 크게 늘렸는데, 동사가 저가형 차종에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시, 자율주행 기술의 보급률은 대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그간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주행거리와 여러 성능 측면에서 큰 진보를 이뤄 가격을 통한 경쟁 구도가 부각되어 왔다. 이에 자동차 기업들의 수익성 측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동사가 자율주행 기술의 탑재 계획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업계 전반에 걸쳐 자율주행 기술 탑재 시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동사의 차량 판매량은 3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2%나 증가했고 차량 수출은 6.6만 대로 83.4%나 늘어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는데, ‘톈선즈옌’의 탑재로 동사의 시장 독주 체제가 긴 시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8.3억/508.05억/617.7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91/24.43/2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03/17.46/21.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79/51.91/13.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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