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규범화 작업 진행, 주도주 점유율 상승 전망 

 중국 지방정부의 충전소 규범화 조치가 실시되면서 충전소 업계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 정부는 ‘선전시의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인프라 표준 시스템 건설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앞으로 선전시 내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규범화 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겠다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의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가이드라인이자 기준에 미달한 충전 설비에 대해서는 교체 및 성능 향상 조치가 실시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의 성능, 시스템, 건설 기준, 충전 효율성, 안전성 등 전반적인 기준을 제시했고 충전 설비 제조사도 이 기준에 따라 충전 설비를 생산, 공급해야 한다.

앞서 중국 베이징시 정부도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 관련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베이징시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의 안전성, 충전 효율성, 가격 등 지표를 놓고 시장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으며 베이징시도 관련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상하이시, 광둥성 등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성능, 안정성 등 분야에서 우위를 가진 업계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기 관련주: 특예덕전기(300001.SZ)국전남서과기(600406.SH)과사달(002518.SZ), XJ전기(00040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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