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장증권은 중국의 1월 대출 지표가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2025년 1월 중국의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0.21조 위안 늘어난 5.13조 위안을 기록했다.
작년 1월의 비교 데이터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규대출 규모가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1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전망치를 웃돈 이유는 기업대출 급증 덕분이다.
1월 기업대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9,200억 위안 증가했다.
1월 가계 단기대출의 경우 대출 규모가 춘제(春节, 중국의 설)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줄었지만 소비 수요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계 중장기 대출 규모도 전년 동월 대비 줄었지만 부동산대출은 작년 11월부터 나타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1월 사회융자총액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5,833억 위안 증가한 7.06조 위안을 기록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대출과 외화대출, 신탁대출, 기업 채권 등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1월에 사회융자총액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신규대출의 기여 외에 정부채 발행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3,986억 위안 늘어난 덕분이다.
1월 협의통화(M1) 전년 대비 증가율은 0.4%로 작년 12월에 이어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관련주: 초상은행(600036.SH), 공상은행(601398.SH), 농업은행(601288.SH), 건설은행(601939.SH), 평안은행(00000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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