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49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66p(0.14%) 오른 3351.38p, 선전성분지수는 63.92p(0.59%) 상승한 10813.38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1월 금융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5.13조 위안, 신규 사회융자는 7.06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초부터 당국이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강화하겠다 강조해 왔고 실제 국채(지방채 포함),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이 부각됐다.
또한 장 초반부터 인공지능(AI) 테마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국영기업 개혁 과정에서 AI 기술 활용 능력을 강화하겠다 밝혔고 올해 산업계의 AI 기술 활용 시도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 속 AI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 전자부품, 조선, 부동산, 인프라, 금융, 반도체, 2차 전지 등 업종은 상승 중인 반면 귀금속, 에너지 금속, 문화·미디어, 관광·숙박, 소비재, 소매, 전력 등 업종은 하락했다.
AI 활용 기대감 속 헬스케어, 인터넷 테마의 강세가 이어졌고 AI 투자 확대로 연관 컴퓨팅 인프라 확충 기대감에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등 연관 산업사슬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신증권은 “현재 증시는 춘계 장세의 초입에 진입했다”면서 “4월 전까지 외부적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인데, 정책·자금 환경이 개선되며 A주 시장의 핵심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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