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해외 가전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하며 목표가 81.82~93.25위안을 제시했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가전제품 제조사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주방용 가전제품, 소형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상당히 높은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가전 업계의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령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해 글로벌 가전 업계의 규모는 연평균 3.5%의 성장세를 기록해 왔는데, 이중 북미는 연평균 4.1%, 유럽은 4.7%, 중국은 1.6%, 기타 전 세계는 3.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동남아, 남아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아직 가전제품의 보급률과 성능이 낮아 신규 구매 수요나 교제 수요는 시장의 예상보다 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에어컨, 냉장고 등 제품의 경우 일반 가전 시장의 규모보다 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글로벌 에어컨, 냉장고 등 백색 가전 업계 주도주인데, 2023년 기준 동사의 매출은 글로벌 가전 업계 내 규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중 국내 시장점유율은 16.5%, 해외 시장점유율은 3.6%이며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주목할 점은 동사는 전 세계 17개 연구개발(R&D) 센터와 22개 생산 기지를 보유 중이라는 것인데, 이를 통해 현지 생산, 판매 모델을 가동하며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매출은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동사는 현재 생산자브랜드개발생산(OBM) 모델을 적극 시도 중인데, 이를 토대로 동사의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높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동사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 역시 큰 편이다.
추가로 동사의 자회사 ‘쿠카(KUKA)’는 글로벌 주요 산업용 로봇 제조사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췄으며 신에너지 및 산업 기술 서비스와 스마트 건설 기술 서비스 등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5.57억/424.15억/466.3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3/10/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03/5.54/6.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6/13.2/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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