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웨이신눠(002387.SZ)의 지난해 실적이 안정적이었고 올해 아몰레드(AMOLED) 출하량 증가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77~8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94~35%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24~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26~13.26억 위안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이 증가한 배경에는 지난해 중국의 휴대폰, 전자·가전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이 크게 늘었던 요인이 컸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발생한 배경에는 자회사 지분을 확충했고 생산 시설 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는 지난해 실적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는 강한 실적 성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동사가 지분을 확충한 ‘허페이웨이신눠’는 6세대 아몰레드 패널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인데, 월 3만 장의 중소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이 가능하기에 중국 정부의 휴대폰, 전자제품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른 출하량 증가 기대감이 크다.
동사는 휴대폰 아몰레드 패널 시장 주도주인 만큼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로도 분류된다.
또한 지난해 9월 동사는 8.6세대 아몰레드 생산 시설의 착공에 나섰는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아몰레드 패널의 제조, 공급 능력도 갖출 전망인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실적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도 조성되는 만큼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각각 22.53억/14.36억/1.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적자폭 축소/적자폭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1/-1.03/-0.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6.6/-10.35/-100.7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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