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상장사 자사주 매수 3대 특징 분석 

 2025년 새해에도 A주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2월 12일까지 460개 A주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를 실시했고, 자사주 매수 금액은 135.75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현저히 증가한 수치다.

퉁화순의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68개 상장사가 69건의 자사주 매수 방안을 발표했고, 자사주 매수 계획의 규모는 최고 114.12억 위안에 달한다.

자사주 매수 열기가 뜨거운 배경에는 정책 지원 강화가 있다.

2024년 이래로 관련 정책의 장려와 지도하에 상장사는 주주에 대한 환원을 더욱 중시하기 시작했고, 자사주 매수의 동력과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A주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추세에는 몇몇 특징이 있는데, 우선 혁신 정책 도구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자사주 매수 관련 대출 지원책이 나오면서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적극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두 번째는 업계 선두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자사주 매수 붐에는 귀주모태주(600519.SH)중국건축(601668.SH), BOE(000725.SZ) 등 업계 선두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업계 선두 기업의 자사주 매수는 자본 구조와 재무 지표 개선을 야기했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가 높아지며 업계 선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불렀다.

마지막은 자사주 매수의 목적이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자사주 매수의 목적은 주로 종업원지주제나 스톡옵션을 위한 지분 마련이었으나 최근에는 소각을 통해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경우도 늘었다. 이를 통해 상장사는 주식의 가치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높이고 미래 발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향후 중국에서는 정책 호재와 시장 성장이 주축이 되는 가운데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자사주 매수 강도를 계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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