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내 세수 우대 혜택의 규모가 2.6조 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지난해 과학기술 및 제조업 대상 원가절감 및 감세 혜택을 통해 2조 6,293억 위안의 세수 환급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중 지난해 과학기술 기업의 연구개발(R&D) 세전 원가절감 및 감세 조치가 실시되며 8,069억 위안의 세수가 환급됐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업계에서는 신규 인력 채용과 더 많은 R&D 투자가 가능했고 혁신 기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집적회로, 산업용 설비 등 분야 등 분야에 대해서도 1,328억 위안의 세수 우대 혜택이 제공됐다.
추가로 제조업 기업의 증치세(부가가치세) 감면 혜택이 제공되어 1조 1,094억 위안의 세수 우대 혜택이 제공됐다.
신에너지 자동차 등록세 감면 혜택을 통해 4,662억 위안이 지급됐고,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을 위해 1,140억 위안이 지급됐다.
이로 인해 과학기술 업계의 매출액 증가폭은 경제 성장률 대비 9.6%p 상승했고 과학기술 서비스업의 매출 증가폭은 27.1% 늘었다.
따라서 국가세무총국은 올해도 세수 우대 혜택을 연장할 것이라 밝혔다. 과학기술, 제조업 등 산업계를 대상으로 더 많은 세수 우대 혜택을 제공해 이들의 투자 능력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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