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속도가 빨지며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13일 중국경영보에 따르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이 본격 시작되며 연휴 뒤, 한 주 동안 2,100억 위안의 채무 치환 특별채가 발행됐다.
개중에는 저장성, 산시(陝西)성, 산시(山西)성, 닝샤 자치구, 샤먼시, 베이징시 등 정부는 ‘채무 치환 특별채’를 발행했다.
지난 1월 발행된 특별채 규모는 4,397.17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90.17억 위안 증가했고 2월 1~10일 사이 발행된 특별채 규모는 3,000억에 육박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발행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특별채 발행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우선 현재 발행된 특별채 발행 목적이 과거와 달리 매우 분명하다는 점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방정부가 특별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채무 치환, 세부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이유를 들며 특별채를 발행 중인데, 모집된 자금이 빠르게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인프라 투자 계획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서도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서도 자금이 집행될 예정인데, 이로 인해 인프라 경기는 기대 이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러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내 2조 위안 이상의 특별채가 발행될 수 있는데, 해당 자금이 빠르게 집행되며 인프라 경기가 기대 이상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따라서 한동안 인프라 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인프라 업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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