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06p(0.18%) 내린 3312.00p, 선전성분지수 35.12p(0.33%) 하락한 10522.5p에 위치해 있다.
연일 대외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중국 증시에 하락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그러나 딥시크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전일 하루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가 금일 상승세로 복귀하면서 시장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외 환경을 보면 미중 무역갈등이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은 연초부터 서로 추가 관세 조치를 주고받으며 관세전쟁을 진행 중이고, 이에 대한 협상의 조짐은 아직 찾아볼 수 없다.
이와 더불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한 점도 시장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자동차, 주얼리, 자동차 부품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원 설비, 부동산 서비스, 통신 서비스, 교육, 관광 및 호텔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일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세로 복귀했으며, 순환 장세의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다.
화시증권은 “딥시크가 A주 시장의 ‘춘계 장세’의 지속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며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임박하고 중국 내 인공지능(AI) 응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리스크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춘계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