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성 1월 CPI 발표…닝샤 11개월 연속 하락 

중국 31개 성(省)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다.

12일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1월 중국 전국 CPI는 전월 대비 0.7% 상승,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하며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31개 성 중 27개 성의 CPI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4개 성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지난 12월에는 CPI 상승 지역이 13개, 유지 지역이 8개, 하락 지역이 10개였다.

이를 보면 1월 지역 물가 지표가 12월 대비 크게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푸젠, 상하이, 저장, 쓰촨, 산시(陝西), 톈진, 안후이, 구이저우 등 8개 성의 CPI 상승폭은 전국 수준을 상회했고, 산시(山西), 후베이, 후난, 광둥, 충칭의 상승폭은 전국 수준과 같았다.

나머지 18개 성의 물가 상승폭은 전국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이중 닝샤의 경우 11개월 연속 CPI가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는 “서비스와 식품 가격 상승폭 합계가 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월의 80%에서 90%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출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소비가 크게 증가했고, 춘제(春節, 중국의 설)와 기온 하락으로 인해 채소와 신선과일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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