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이 희토류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중희토 분야 주도주로 희토류 광석의 채굴부터 분리, 가공까지의 완전한 종합적인 산업사슬을 갖췄다.
2023년 동사의 희토류 광석 채굴량은 2,384톤이며 동사가 보유한 광산의 매장량은 10.14만 톤에 육박한다. 이를 토대로 동사의 제련·분리 능력은 1만 2,400톤에 달한다.
특히 동사는 정부로부터 직접 생산 쿼터를 받아 생산이 가능한 업계 주도주이다.
희토류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격 반등에 나설 여지가 있다.
올해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조치가 시행되며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 이를 통한 희토류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전, 전자제품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이에 따른 희토류 수요 증가세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 또한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희토류가 전략 자산으로 인정되며 희토류 수출 규제 조치가 시행될 경우 가격 안정을 이유로 희토류 생산 쿼터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희토류 제품의 가격 상승할 수 있다.
이처럼 희토류 제품은 올해 가격 반등 기대감이 크다고 판단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에도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1억/3.16억/4.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흑자전환/41.8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8/0.3/0.4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5.95/101.05/71.2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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