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34p(0.16%) 내린 3316.83p, 선전성분지수는 47.10p(0.44%) 하락한 10584.1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이후 연일 강세였던 딥시크, AI 테마에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다.
또한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자동차, 반도체, 헬스케어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공존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더해 철강, 알루미늄에 25%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는 세계 모든 국가를 향한 것이나 철강 업계의 미국 철강 수출 규모가 컸던 만큼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은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면 ‘춘제’ 연휴 동안 가전, 전자제품 수요가 많았고 주민 소비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금속, 부동산, 반도체, 자동차, 보험, 전력, 인프라, 소매, 소비재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전자제품, 전자부품, 컴퓨터, 가전, 비철금속, 통신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타이증권은 “부양책이 점차 시행되면서 2월 증시는 ‘전저후고’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2월 중하순 경부터는 증시가 새로운 상승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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