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펑과 창안의 인수합병(M&A)으로 세계 5대 자동차 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전일 둥펑자동차그룹 계열사와 중국병기장비그룹 계열사가 지배주주의 구조조정 계획 소식을 전했다.
둥펑자동차(600006.SH)와 둥펑테크(600081.SH) 등 둥펑 계열사는 둥펑자동차그룹이 기타 중앙 국유기업 그룹과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공시했고, 장안자동차(000625.SZ)와 둥안자동차엔진(600178.SH) 등 병기장비 계열사 역시 중국병기장비그룹이 기타 중앙 국유기업 그룹과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에 두 계열사가 비슷한 공시를 발표하면서 시장에서는 둥펑자동차와 창안자동차의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 영향으로 전일 시장에서는 둥펑 계열, 병기장비 계열 상장사의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는 둥펑과 창안의 통합은 갑작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필연적인 조치라고 분석하며, 규모 면에서 둥펑과 창안이 통합되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자동차 그룹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둥펑과 창안이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우게 되면 양사는 기술, 공급사슬, 자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자동차 기업 ‘국가대표’로서 시장 경쟁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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