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시지하철그룹이 완커(000002.SZ)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전일 밤 완커는 공시를 통해 1대 주주인 선전시지하철그룹이 동사에 28억 위안 규모의 차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관 이자율은 전국 은행 간 동업 단기대출 센터가 발표한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보다 낮다.
1월 27일 선전시지하철그룹은 완커 관리층을 전면 장악했다.
이번 완커 지원은 선전시지하철그룹이 완커 완전 장악 후 처음으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완커의 숨통이 일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전시지하철그룹은 총자산 규모가 7천억 위안이 넘는 철도교통 대기업으로 선전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전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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