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신증권은 로봇 및 저공경제의 핵심주로 부각된 워룽모터(600580.SH)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024년 예고 실적을 발표한 동사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약 8.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약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가전제품 교체 지원 및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정책에 기인한 기업들의 일용 모터 사업을 성장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정부의 에너지 절감 및 대규모 설비 교체 정책이 추진되면서 산업용 모터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소비재 교체 수요와 해외 가전 제품 재고 보충 수요가 증가하며 모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 산업용 및 일용 모터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와룽, 난양팡바오, ATB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관절 모듈, 서보 드라이버, 프레임리스 토크 모터 등 핵심 부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 저장성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 및 여러 업체 들과 휴머노이드 로봇 및 생체 모방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다.
동사는 모터 분야의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항공 모터 사업을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다.
현재 드론, eVTOL(전동 수직 이착륙기), 전기 항공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축했으며, 중국상비, 워페이창콩, 산허싱항 등 주요 항공기 제조와 협력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향후 저공 경제의 성장과 항공기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 모터 제품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며 단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2026년 실적 예상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
2024~2026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01억 /10.55억 위안/ 12.61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51%/ 32%/ 20%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62위안(약 1,116원)/0.81위안이며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39배/30배/25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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