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파나마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 탈퇴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7일 중국신문왕에 따르면 최근 파나마는 중국과 체결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서 탈퇴하겠다는 90일 사전 통지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미국이 압박과 협박 등 수단으로 ‘일대일로’ 협력을 깎아내리고 훼손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파나마가 더 이상 양해각서를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대일로’는 경제 협력 이니셔티브로 20여 개 남미 국가를 포함한 150여 개국이 ‘일대일로’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성과는 파나마를 포함한 각국 국민에게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파나마가 양자 관계의 대국과 양국 국민의 장기적 이익을 위한 관점에서 출발해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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