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테마 탐방 확대, ‘양회’까지 소비 테마 주목 

주민 소비 테마가 투자기관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7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에서는 올해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3월 5일 개최할 것이라 확정한 바 있다. 관례에 따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3월 4일부터 개최된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전에는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으나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는 다가올 ‘양회’에서 거론될 각종 정책, 부양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최근 투자기관들 사이에서는 주민 소비 테마에 대해 연구를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지난 1월 기업 탐방 일정 중 프로야화장품(603605.SH)이 1,427회 기업 탐방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입신정밀(002475.SZ)이 1,341회, 삼화(002050.SZ)가 1,316회, 안커이노베이션(300866.SZ)이 1,278회, 촨인홀딩스(688036.SH)가 1,144회 순으로 많았다.

이후 기관들이 내놓은 기업, 투자 전략 보고서 등에서는 주민 소비 테마를 적극 추천했다. 이는 ‘양회’가 임박한 상황 속 그간 정부가 강조했던 것처럼 주민 소비 회복 조치가 대거 집중될 수 있어 기관들이 적극 추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중국인허증권은 최근 지방정부 ‘양회’가 실시됐고 거의 모든 지방정부 올해 주요 목표 중 주민 소비 진작에 초점을 맞췄으며 앞으로 더 본격적인 일반 상품, 서비스업 등 전방위적인 소비 진작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정부의 지원 조치가 인공지능(AI), 스마트 기술 등이 더해진 첨단 제품의 소비를 장려하고 환경보호, 에너지 사용 효율, 고성능 등 제품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주민 소비 규모가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여러 주요 기관들의 보고서에서는 주민 소비 테마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대규모 기업 탐방 소식은 관련 업종, 기업의 주가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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