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올해 주민 소비력 강화에 집중할 것 

중국 상무부가 앞으로도 소비 진작 정책의 강도를 높여 올해 주민 소비 능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6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상무부의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지난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주민 소비 지표에 대해 설명하며 소비 진작 정책의 성과가 드러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춘제’ 연휴 기간 중국 주요 소매, 요식업 기업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며 안정적인 주민 소비 증가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품, 명절 상품, 친환경·스마트 가전제품, 휴대폰, 태블릿 PC 등 상품의 판매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요식업, 관광,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춘제’ 연휴 관광객 수는 연인원 5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이들의 소비액 총액은 6,770억 위안으로 7% 증가했으며 박스오피스는 95.1억 위안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의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도 소비 진작 정책의 ‘고삐’를 다잡아 올해 주민 소비 능력을 강화하도록 더 많은 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실시한 소비 진작 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역시 고강도 지원을 통해 전반적인 주민 소비력을 키우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의 지원과 정책 선전을 확대해 더 큰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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