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이구환신’ 제도 수혜로 가전주 실적 성장 기대 

타이핑양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올해 가전 업계의 업황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한 시장 조사 기관은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전 4일 동안 중국 주요 가전제품, 휴대폰 등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1월 중순 경에야 ‘이구환신’ 제도 연장이 결정됐고 지방정부가 순차적으로 ‘이구환신’ 제도 시행에 나서면서 춘제 연휴 수일 전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춘제’ 연휴 전후로 상하이시, 광둥성, 허베이성 등지에서 ‘이구환신’ 제도를 연장했고 가전, 전자제품 제조사 외에도 전자상거래, 오프라인 판매처 등지에서도 ‘이구환신’ 관련 지원을 늘리기 위한 조치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가전 업계의 업황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상태이기에 가전 수출이 약간 영향을 받을 소지가 있으나, 내수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가전 업계의 업황, 실적에 미칠 영향은 그리 부정적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가전 업계는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수혜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가전 업계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가전 관련주: 메이디그룹(000333.SZ)칭다오하이얼(600690.SH)격력전기(000651.SZ)하이신가전(00092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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