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항립유항(601100.SH),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본격화 ‘목표가 67.27위안’ 

화태증권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본격화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한 항립유항(601100.SH)의 목표가를 67.27위안으로 상향했다.

건설기계 시장이 여전히 바닥을 다지는 가운데 동사는 산업 자동화 및 건설기계 전동화 분야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면서 제3의 성장축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동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15억 위안 이상을 선형 구동기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104,000개의 표준 볼스크류 전동 실린더, 4,500개의 고하중 볼스크류 전동 실린더, 750개의 행성 롤러 스크류 전동 실린더 등 고정밀 롤러 스크류를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롤러 스크류 산업은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진 시장이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선형 관절 핵심 부품이다.

테슬라의 Optimus 로봇에는 14개의 롤러 스크류 선형 구동기가 탑재되어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 Optimus 로봇의 내부 생산 목표를 수천 대로 설정했으며 2026년에는 생산량이 10배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핵심 부품인 선형 구동기가 크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동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기계 시장이 여전히 바닥을 다지는 국면임을 고려하여 동사의 수익 전망은 하향 조정한다.

따라서 2024~26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6.20억 / 29.12억 / 35.55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4.84% / 11.15% / 22.07% 전망한다.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95 / 2.17 / 2.65 위안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예상치(2.04 / 2.46 / 3.04 위안)보다 낮아졌다.

2025년 동종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은 26배로 예상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동사의 선형 구동기 프로젝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2025년 목표 PE를 기존 25배에서 31배로 상향 조정하여 목표 주가도 61.62위안에서 67.27위안으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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