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옌타이펫푸드(002891.SZ)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1998년 이래 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 ‘완피(Wanpy)’, ‘질(ZEAL)’, ‘탑트리스(Toptrees)’ 등의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며 중국 반려동물 식품 시장 주도주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2023년 동사의 해외 사업 매출은 26.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한 바 있다. 해외 사업은 대부분 OEM, ODM 등 사업 위주로 운영되는데,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캄보디아 등지에 생산 시설을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 공급 능력을 갖췄다.
특히 동사는 1998년 이래 꾸준히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통해 OEM, ODM 사업을 운영 중인 만큼 동사의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시장 경쟁력은 매우 강한 상태로 판단된다. 지난해에도 OEM, ODM 사업은 별다른 문제 없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해외 사업 매출은 더 크게 늘었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13개 생산 공장을 보유했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동사는 이미 국내 생산 시설의 생산 능력을 10만 톤 더 늘린 만큼 시장 경쟁력을 더 강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자체 브랜드의 약진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동사는 반려동물 식품 제조 과정에서 뉴질랜드산 식자재를 대거 사용하며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크게 높였고 이는 국내 반려동물 식품 시장점유율 상승에 큰 힘이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동사의 주력사업인 OEM, ODM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췄고 국내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를 가져도 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억/4.5억/5.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3.06/18.62/22.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9/1.53/1.8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34/24.74/20.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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