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46p(0.08%) 상승한 3231.95p, 선전성분지수는 2.83p(0.03%) 오른 10167.05p에 위치해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금일 반등에 나서고 있다.
2월 1일부터 미국이 중국 상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도 일부 미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무역전쟁 리스크가 고조됐다.
중국의 추가 관세 부과 시일은 오는 10일로 아직 여지가 남은 상황에서 미중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를 통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히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식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금일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섹터 동향을 보면 모터, 반도체, 소형 금속, 소비전자, 자동차 부품 등 섹터가 상승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전일에 이어 기술주가 중국 증시를 지탱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일 딥시크 테마주가 선전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고, 금일도 6%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자오상증권은 “2월 실적과 경제 데이터 공백기에 진입하면서 시장이 점차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예열 기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분석하며 향후 시장이 계속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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