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1월 비야디(002594.SZ)의 차량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1월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29.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5%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41.8% 감소했는데, 이는 1월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가 있었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1월 중순 경에야 연장이 확정되며 수요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차량 판매량 중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12.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었으나 전월 대비 39.6%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7.1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78.7%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43.3% 줄었다.
브랜드별 차량 판매 현황을 보면 왕조·해양동물 시리즈 판매량이 27.8만 대, 덴자 판매량이 1만 1,720대, 팡청바오 6,219대, 잉왕은 286대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1월 동사의 차량 수출량이 6.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4%, 전월 대비 16.1% 증가했다는 것인데, 이는 동시에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사는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튀르키에,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차량 생산 공장을 보유했고 이를 통해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며 유통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이들 생산 공장을 토대로 유럽, 동남아, 호주 등지에서 판매량은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동사의 커넥티드 카 기술 능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동사의 ‘e4.0 전략’에 따르면 충전 기술, 배터리·전기 구동 시스템 등을 대거 보완하고 화웨이 등 주요 커넥티드 카 기술을 도입해 성능 향상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동사가 고가형, 프리미엄급 차량 판매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올해 양호했던 차량 판매 지표를 바탕으로 올해 동사의 차량 판매량, 실적 모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8.84억/554.35억/6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8/39/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71/19.05/22.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14/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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