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스텐·텐루륨 등 관련 상품 수출 규제 결정 

 중국이 텅스텐, 텔루륨 등 일부 광물과 관련한 상품 수출을 규제하기로 결정했다.

4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2025년 제10호 텅스텐·텔루륨·비스무트·몰리브덴·인듐 관련 품목 수출 제한 결정에 대한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중화인민공화국 수출규제법’,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중화인민공화국 세관법’, ‘중화인민공화국 군민 양용 물품 수출 관리 조례’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해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등 국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상기 품목의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출업에 종사하는 경영자가 상기 품목을 수출할 경우 반드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 국무원 상무 주관 부처에 신청 및 허가를 받아야 한다.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등은 반도체의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조치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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