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사 30곳이 작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가운데 순이익 증가를 예고한 기업 비율이 8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취안스바오 기사에 따르면 1월 26일 저녁 기준 중국 증권사 30곳이 2024년 실적 예고, 실적 속보 또는 회계감사를 거치지 않은 재무제표 발표를 마쳤다.
구체적으로 보면 증권사 30곳 중에서 실적 성장을 예고한 곳이 8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 성장률이 더 가팔랐으며, 6개 중소형 증권사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화린증권(002945.SZ)으로 2024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973.03%~1,288.62% 증가한 3.4억~4.4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30개 증권사 중에서 순이익이 100억 위안을 돌파한 곳은 4개이다. 각각 중신증권(600030.SH), 국태군안(601211.SH), 초상증권(600999.SH), 인허증권(601881.SH)이다.
증권업계의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은 자기자본투자,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호조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기관은 “작년 4분기에 증시 거래가 활발하면서 투자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통증권(600837.SH), 톈펑증권(601162.SH)은 2024년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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