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3대 백색가전의 생산 계획량이 작년 2월 실제 생산량보다 30.6%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ChinaIOL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백색가전 업계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의 총 생산 계획량은 2,914만 대로, 지난해 2월 실제 생산량 대비 30.6% 증가하는 수준이다.
제품별로 보면, 2월 가정용 에어컨 생산 계획량은 1,593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6% 증가했다. 냉장고 생산 계획량은 632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2% 증가했다. 세탁기 생산 계획량은 689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3% 증가했다.
백색가전 업계의 생산량 확대 추세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가 올해 1월 8일 한층 강화된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해 가전 수요가 계속해서 진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4년 국가 보조금 정책으로 가전 8대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5,600만 대를 웃돌았고 판매액이 2,400억 위안에 달했다. 3,6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혜택을 봤다.
작년 중국 중앙정부의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이 총 450억 위안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주: 메이디그룹(000333.SZ), 격력전기(000651.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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