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중국알루미늄(601600.SH)의 2024년도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알루미늄 가격이 고점을 이어가면서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0~13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9~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적으로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알루미늄 평균 거래 가격은 톤당 1만 9,942.55위안으로 전년 대비 6.58% 상승했고 산화 알루미늄은 톤당 4,078.05위안으로 39.71%나 상승했다.
특히 당국의 소비 진작 정책의 알루미늄 수요가 빠르게 늘었고 알루미늄 수급난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가격 상승폭은 기대 이상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알루미늄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1월 23일 기준 알루미늄 거래 가격은 톤당 2만 230위안, 산화 알루미늄 거래 가격은 톤당 4,129위안으로 더 올랐다.
또한 올해부터는 동사의 알루미늄 제조 능력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광시 자치구, 네이멍구 자치구, 칭하이성 소재 전해 산화, 전해 알루미늄 제조 시설이 가동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산화 알루미늄은 생산 능력은 200만 톤, 전해 알루미늄은 약 100만 톤 늘어난다.
이처럼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 속 신규 생산 시설도 대거 추가되고 있어 올해도 강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3.18억/139.08억/154.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4/12.9/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2/0.81/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96/9.71/8.7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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