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타이천광통신(300570.SZ)의 2024년도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올해도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2.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3~77.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84~1.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157.03%, 전 분기 대비 27.01~94.89% 늘었다.
이는 지난해 동사의 광통신 부품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투자 광풍 속 대규모 네트워크 인프라 보강 작업이 실시되면서 동사의 광통신 부품, 광센서 등 제품의 교체, 증설 수요가 나오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일정 수준 공급 부족 우려까지도 감지됐는데, 다운스트림 컴퓨팅, 통신 등 업종에서 재고 확충을 위해 매입 경쟁도 조성되면서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33.78%로 전년 동기 대비 4.95%p 상승한 바 있다.
올해도 이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미국 정부가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스타 게이트’ 계획을 공개한 바 있고 유럽연합(EU) 역시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인 상태이며 중국 내부에서도 꾸준한 AI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더 진보한 기술인 ‘멀티 피버 푸쉬온(MPO)’ 커넥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MPO 커넥터는 기존 광통신 부품 대비 높은 성능을 보이기에 광통신 장비 교체, 증설 과정에서 대거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역시 동사의 실적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5억/3.97억/5.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4.34/55.6/37.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2/1.75/2.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5.94/68.08/49.58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