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난팡전력망(003035.SZ)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이 정리되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손자회사가 법원에 정식으로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해당 손자회사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그간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동을 위한 쓰레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되었던 만큼 이번 조치로 동사의 수익성이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이익총액은 800~1,200만 위안으로 추산되며 전년 대비 97.35~98.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최대 8,000만 위안에 달할 전망인데, 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보조금 삭감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퇴출에 따른 자산 가치 감소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올해부터는 동사의 실적이 강한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동사가 발표한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 공고’에서는 올해 건설, 산업 에너지 절약 서비스에 집중해 사업을 운영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 중에서도 ▲차세대 전력 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정책 집중 ▲기술력 증간 ▲기업 가치 증가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에 집중할 것이라 강조했는데, 이 중에서도 동사는 올해부터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하여 가상발전소(VPP), 친환경 전력 인증·거래 등 분야 관련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가 사업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전력 인증·거래’ 분야에서도 사업 규모를 크게 확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동사의 실적 회복세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가 사업성이 낮은 사업부를 정리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 위주로 구조조정을 완료한 만큼 올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915만/3.71억/4.9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전자전환/흑자전환/33.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2/0.1/0.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4.48/42.12/3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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