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정부의 증시 투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 

중국의 다수 보험사가 중장기 자금 시장 유입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를 비롯한 6개 부처는 ‘중장기 자금 시장 유입 업무 추진에 대한 실시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다수 보험사는 ‘방안’에서 제시된 일련의 조치가 중장기 자금의 시장 유입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이며 이를 계기로 보험자금이 더욱 장기자금, 가치투자, 온건한 투자의 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를 통해 보험자금의 증시 투자가 확대될 것이며 이는 자본시장의 온건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안’은 공모펀드와 국유 상업 보험사, 기본양로보험기금, 연금기금 등이 모두 3년 이상 긴 주기의 심사를 실시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다수 보험사 관계자는 심사 메커니즘이 보험자금 등 중장기 자금의 시장 유입을 막는 큰 장애물이었다고 분석하며 현재 보험사의 성과 심사는 대다수 중단기 위주라고 설명했다.

단기 성과 심사 압박은 보험자금의 주식 투자 적극성을 떨어뜨렸다.

중국런민보험자산관리는 이번 조치가 보험자금의 증시 투자 비중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장기자금의 시장 진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생명보험 역시 보험자금의 주식 투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장기 자금의 시장 ‘밸러스트스톤’ 역할이 발휘될 것이며 이를 통해 시장은 단기 변동을 극복하고 자본시장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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