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에 上海 1.02% 상승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2.89p(1.02%) 오른 3246.51p, 선전성분지수는 45.39p(0.44%) 상승한 10271.2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 기대감 속 급등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 중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 작업 실시방안'(이하 방안)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이 공개됐다.

당국은 보험사, 공모펀드, 사회보장기금, 양로금 등의 기관성 자금의 증시 투자를 확대하도록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인데, 당국은 공모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을 매해 10% 이상 증가, 국유 보험사의 주식 투자 비중 대폭 상향, 공모펀드의 상장사 증자 참여 허용 등 파격적인 조치를 내놨다.

이는 증시에 대규모 기관성 자금 유입 기대감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 상승폭은 장 초반 대비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중국 견제가 한층 더 노골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대외적 불확실성 공존에 리스크 회피성 매물도 출회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민항기·공항, 자동차, 풍력 등 소수 업종은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이 중에서도 금융, 소프트웨어, 문화·미디어, 게임, 농업, 인프라, 운수, 원자재·산업재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정책 수혜 기대감 속 금융주가 급등하면서 상하이 지수의 상승폭이 선전, 촹예반 지수를 압도했다.

블랙록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증시에서는 강한 투자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할 전망이나 이중 A주 시장을 가장 좋게 보고 있다”면서 “A주 상장사의 강한 근성과 중국의 수출 지표 회복세를 근거로 올해 A주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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