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구환신’ 제도 연장에 자동차 부품주 성장 기대

 상하이증권은 올해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늘며 부품사들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도합 1,286.6만 대로 전년 대비 35.5%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차량 판매량이 3,143.6만 대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준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 비중은 40.9%에 달했다.

심지어 12월 판매 지표를 보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59.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5.6% 증가하며 4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제도의 성과가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전폭적인 교체 보조금 지급과 업계의 대규모 할인 행사가 실시되면서 혜택이 컸던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 강한 판매 진작 효과가 나왔다.

올해에도 ‘이구환신’ 제도는 연장됐고 정책 지원 강도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밝혀져 올해 역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자동차 기업들이 내놓는 목표 판매량 역시 지난해보다 더 높게 제시되고 있다. 올해도 정책 지원 강도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는 한층 더 공격적인 할인 행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에도 자동차 판매량은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우선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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