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칭(吳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이 공모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을 매해 10%씩 높이겠다고 밝혔다.
23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진행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 작업 실시방안'(이하 방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 설명이 이뤄졌다.
이중 우 주석은 공모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을 매해 10%씩 늘릴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공모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상업 보험 자금, 국유 보험사가 올해부터 신규 보험료 수입의 30%를 A주 시장에 투자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상반기 ‘제2차 보험 자금 장기 주식 투자 시범안’을 실시해 1,0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보험 자금이 주식에 투자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 언급했다.
기관성 자금의 투자 과정에서 마주하는 각종 난제에 대해서도 제도적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공모펀드, 상업 보험, 사회보장기금, 양로금 등 중장기 투자 자금이 증시에 투자함에 있어 마주하는 각종 난제에 대해 구체적인 제도적 해법을 마련해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국유 보험사의 경영 심의 기준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험사의 3년 이상 기준 순자산 수익률을 30% 이내로 유지하고 3~5년 단위 기준으로는 60% 미만으로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랴오민(廖岷)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급)도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장기 재무 심의 기준을 보완할 것이라 설명했다. 보험 업계에서 주식 투자 비중 상승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관련 제도를 더 보완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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