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중장기 자금의 증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감회, 재정부, 인력자원과사회보장부(인사부), 인민은행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 작업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방안’에서는 중장기 투자 자금의 종류에 대해 상업 보험 자금, 사회보장기금, 양로금펀드, 연금 펀드, 공모펀드 등으로 규정했고 이들의 증시 투자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상업 보험 자금에 대해서는 대형 국영 보험사가 투자한 만큼 상업 보험사의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향후 3년, 5년 동안의 재무 현황을 판단해 주식 투자 쿼터를 최대 30~50%까지 높여줄 것이라 말했다.
사회보장기금, 양로금, 연금 등 자금의 자산 위탁 운용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위탁 투자 비중을 높여 더 많은 자금이 증시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주식 투자 펀드에 대해서도 더 많은 주식 투자가 이뤄지도록 투자 장려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 투자 자금이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와 지분을 보유하도록 허용하고 은행의 자산관리(WM) 사업부 등도 한층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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