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옌타이펫푸드(002891.SZ)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4~7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78~1.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9~110.71% 늘었고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동사는 1998년 설립 이래 26년 연속 반려동물 식품 업계 주도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개, 고양이를 중심으로 한 사료, 간식, 영양제 등을 생산하며 해외 기업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자개발생산(ODM)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2024년 기준 동사는 전 세계 67개 국가에서 수출 승인을 받았고 이중 ‘완피(Wanpy)’, ‘질(Zeal)’, ‘탑트리스(Toptrees)’ 등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지난해 동사의 반려동물 식품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 동사의 브랜드가 인정을 받으며 수요가 빠르게 늘었는데, 특히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가구당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이 큰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며 이들 지역 중심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동사는 미국, 캐나다 등지에 반려동물 제조 시설을 확충하며 현지 생산에 나선 상황이다. 2025년 기준 동사는 미국에 두 곳의 반려동물 식품 제조 시설을 건설했고 연간 1.2만 톤 규모의 반려동물 식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와 더 많은 제품군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고 있어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9억/4.64억/5.8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2.81/22.23/26.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9/1.58/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1.28/25.59/20.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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