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9.52p(0.60%) 내린 3223.10p, 선전성분지수는 81.81p(0.79%) 하락한 10223.88p에 위치해 있다.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중국 증시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펜타닐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유통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은 2월 1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미중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즉시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대중 규제 강화에 대한 기조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이내 중국에서 양국 정상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의 지속적인 무역 규제로 인한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은 계속 중국 증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개발, 교육, 게임, 항공 및 공항 등 섹터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귀금속, 전원 설비, 통신 설비, 전력망 설비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상승했던 게임, 항공 및 공항 섹터에는 이익실현 압박이 가해지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대규모 설비 교체 추진 기대감 속 설비주는 상승하고 있다.
융잉펀드는 “춘제(春節, 중국의 설) 이후 자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적으로는 A주 자금 수급이 약한 균형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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