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금지법’ 시행 75일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에 75일의 유예기간을 마련해 줬다.

21일 신화서에 따르면 미 현지시간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 관련 부처 책임자 등과 틱톡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상의할 것이며 75일의 유예기간 내에 미국 사법부는 ‘틱톡 금지법’에 따른 그 어떤 집법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미국 연방 의회는 ‘틱톡 금지법’을 제정하며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270일 내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비중국 기업에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기한 만료 하루 전인 18일부터 19일 한때 미국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기업이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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