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정책 시행 이후 전자제품 교체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1일 중국경제보에 따르면 전일 오전 중국 베이징시 소재 한 오프라인 샤오미 매장에서는 밀려드는 고객들로 성시를 이뤘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의 수 역시 대폭 증가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2,400위안대 샤오미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300위안의 교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격대에 따라 최대 500위안까지 보조금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가 ‘2025년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발표한 이후, 중국 베이징시, 상하이시, 저장성 등지에서 본격적인 ‘이구환신’ 제도 지원에 나섰고 이들 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현시점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대폭 늘었고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링 등의 보조금 혜택을 받는 제품의 판매량 역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판매량은 크게 늘고 있다.
JD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보조금이 지급되는 지방정부 주민의 스마트폰 구매량은 200% 이상, 태블릿 PC는 300% 이상, 스마트 워치·링의 판매량은 100% 이상 증가했다.
판매된 스마트폰의 가격대는 대체로 3,000~4,000위안이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전자제품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올해 ‘이구환신’ 제도가 지난해보다 더 강화되며 더 많은 주민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신설된 전자제품 보조금 혜택에 따른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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